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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구한 돌바닥길 ― 하코네 하치리에서 돌아보는 머나먼 에도의 여정
2023.02.15
‘천하의 험난함’으로 노래 속에도 등장하는 하코네야마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한 줄기 길, 도카이도 하코네 하치리.
에도시대의 큰 간선이었던 하코네 하치리에는 번화한 왕래를 뒷받침하고자 당시 일본에서 유일했던 장대한 돌바닥길이 깔렸습니다.
사이고쿠의 다이묘와 네덜란드 상관장, 조선통신사와 나가사키 봉행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여행객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가도를 한동안 걷다보면 숙박마을과 여행객들이 쉬어 가던 주막, 검문소, 가로수길, 이치리즈카(이정표) 등, 길을 따라 차례차례로 그 시절 그대로의 풍경들이 나타나며 머나먼 시간을 뛰어넘어 방문하는 이들을 에도의 여정으로 손짓합니다.
<일본유산 ‘하코네 하치리’ 특설 사이트>